10월 4일 조선대서 본선 녹화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40여 년간 변함없이 일요일 안방을 지켜온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이 광주 동구를 찾아온다.
광주 동구는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도약하는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개최 성공 기원을 위해 오는 10월 4일 조선대학교 대운동장(우천시 동구 다목적체육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온 국민MC 송해가 지난 6월 세상을 떠나면서 개그우먼 김신영이 그 뒤를 이어 MC를 맡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관내 직장인과 학생 등(기성가수 제외)은 오는 27일까지 동구청 홍보실,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보실 홍보계로 문의하면 된다.
예심은 10월 2일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기간 내 미 접수자는 예심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10월 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본선 녹화에는 예심을 통과한 15팀의 경연과 초대가수 김용임, 설하윤, 조명섭, 재하, 진이랑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 동구편 방송은 오는 11월 27일 KBS1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추억의 충장축제를 앞두고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던 광주 시민들이 전국노래자랑 광주 동구편을 통해 문화로 치유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