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주쿠 이어 3번째 판매루트 마련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라남도는 후쿠오카에 일본 내 세 번째 우수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을 개설, 규슈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설 판매장은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예스마트(Yesmart) 후쿠오카점에 있다.
예스마트 후쿠오카점은 일본 내 대표적 한국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영산이 직접 운영하는 한국식품 유통매장이다. 총 면적 1150㎡ 중 전남 상설 판매장은 33㎡ 규모로 김치, 젓갈, 어묵, 주류, 해조류 등 전남의 대표 농수산식품 40여점의 제품이 입점했다.
영산은 순천 출신 재일동포 기업가인 장영식 회장이 일본 내 식품‧가전‧화장품 유통 및 면세점 등을 운영하는 유통 전문기업이다.
특히 영산은 예스마트의 14개 직영매장과 12개 유통매장을 통해 2021년 180만 달러 상당의 전남식품을 포함, 총 600만 달러의 한국식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수출시장인 일본에 전라남도 브랜드로 도쿄와 신주쿠 지역에 이어 세 번째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게 됐다” 며 “일본 소비자에게 전라남도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는 수출 전초기지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