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하정우와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러브픽션’에서 주월(하정우)은 희진(공효진)의 겨드랑이 털을 보고 깜짝 놀란다. 희진은 ‘뭐가 잘못된 거냐’는 식으로 주월을 나무란다. 알레스카 출신인 희진은 추위에서 견디기 위해 털을 깎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겨털’로 불리는 겨드랑이 털은 여성에게 일종의 굴욕이다. 남성들이 만든 미의 기준에 여성단체가 반발하기도 하지만 실상은 겨털을 밀어버리는 여성이 많다.

중국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털을 밀면 복이 나간다는 믿음 때문에 겨털을 제거하지 않는 여성을 종종 볼 수 있다. 심지어 겨털로 중국 대륙을 접수한 여성도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10대 소녀가 겨털이 노출된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소녀는 청순한 미모에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민소매를 입고 한손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있다.

소녀의 외모보다 주목받은 것이 바로 ‘겨털’이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팔 아래 소복하게 자란 겨털이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이다. 이 사진 한장으로 이 소녀는 ‘중국 최고의 아름다운 겨털 미소녀’라는 애칭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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