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개그맨 김구라가 전처와이 이혼을 언급하며 이혼까지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에서 김구라는 남편이 사업실패로 전 재산을 날렸다는 성우 송도순의 고백에 자신의 이혼 얘기를 어렵게 꺼냈다.
에 김구라는 “내가 이혼한 사람으로서 ‘경제적’인 거나 ‘통보’ 이런 건 내가 잘 아는 부분인데, 배우자에게 통보를 할 정도면 부부가 안 맞는 거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왜냐면 전처가 경제적인 문제를 상의해서 내가 미리 알았다면 이혼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그런데 매번 통보를 하니까 ‘이거는 성격이고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는 그거를 견디면서 살기가 싫었다. 예를 들면 미리 얘기를 했으면 빚 피해 규모도 좀 줄일 수 있었을 텐데”라고 당시 힘들었던 부부관계를 설명했다.
김구라는 또 “지금도 그렇다. 지금도 나한테 예를 들면 ‘조금 어려운 일이 있어서 돈 좀 도와줘’라는 얘기를 채무 상환 만기일에 한다.”라며 “ 내가 밖에 나와 있어 텔레 뱅킹도 안 되는데 해달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야, 너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도 모르겠다는 거야. 우리는 안 맞는 거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에 지난해 8월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우리 부부는 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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