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연합과 20대 국회의원들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옥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31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최근 문제가 되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문제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불매운동과 함께 진상 조사에 나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8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0일부터 ‘1차 불매운동’을 시작해 지난 16일부터는 ‘2차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옥시가 생산한 제품에 대한 구매를 중단시켰고, 소매점과 약국도 불매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불매운동 결과, 옥시의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 “불매운동의 성과를 토대로 옥시의 완전한 퇴출을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 대표로 나선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옥시와 같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기업들이 한국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며 “20대 국회가 나서서 이런 기업들을 응징할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대 당선 국회의원들도 함께해 가습기 살균제 예방법과 진상 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등 5명이 참석해 가습기 살균제 진상 조사와 관련해 공동 공동 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회견에서 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일부터 관련 법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른 당과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옥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IFC 건물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하고 해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