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46포인트(0.82%) 상승한 1만7851.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8포인트(0.70%) 오른 2090.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83포인트(0.70%) 높은 4894.8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서며 관련 업종 주가를 끌어올린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된 것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시기라며 올해 2~3차례 금리 인상은 아직 논의 대상이라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1% 내린 13.9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와 생산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해 공급과잉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배럴당 5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4센트(1.9%) 상승한 배럴당 4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1.21달러(2.49%) 오른 배럴당 49.8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50달러 선’에 근접했다.
금값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 속에서 전날에 이어 다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5.40달러(0.44%) 하락한 온스당 1223.80달러에 마감됐다.
유럽 주요 증시는 이틀째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큰폭의 동반 상승을 보인 지수는 국제유가가 치솟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유럽 600 지수도 1.3%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 오른 6262.85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4481.64로 전일 종가대비 1.13% 오른 가운데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대비 1.47% 상승한 1만205.21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