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무학이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오름세다.
무학은 25일 오전10시 9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대비 1600원(5.57%) 오른 3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는 주가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6월24일까지 43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5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무학의 수도권 월간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에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의 히트로 7% 이상을 기록한 적도 있으나 과일소주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현재는 1%대로 하락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성과가 더딘 이유로 수도권 소주시장에서는 큰 규모의 하이트진로나 롯데칠성이 막강한 판매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2009년에 롯데칠성이 두산으로부터 소주사업을 인수한 이후 이 지역에서 업체간 경쟁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해졌다”며 “무학이 경쟁 관계에 있는 두 업체 대비 제품 마케팅의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학이 수도권에서 점유율을 의미 있게 높이려면 지난해와 같은 히트 제품 출시가 여러 번 반복될 필요가 있다”며 “올해 탄산소주 이외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데, 신제품의 히트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