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여객기 실종 사건으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집트항공. 이 항공사가 불과 2달 전에는 납치극 사태를 겪은 사실이 조명되고 있다.

19일 CNN 등 외신은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집트항공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승객 59명과 승무원 10명이 탄 것으로 보고된 이집트항공 소속 여객 MS804 편은 같은 날 오전 2시 45분께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후 16km 지점에서 사라졌다.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현지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현재까지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같은 항공 소속 여객기 MS181 편(기종 A320)이 공중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이번에도 ‘하이재킹’이 아닐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 납치범은 외국인 승객을 인질로 잡고 키프로스에 망명 등을 요구, 협상을 벌이다 사건 발생 약 5시간 만에 체포됐다.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으며 이 납치범이 입은 조끼는 ‘가짜 폭탄 벨트’라고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