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시 트레이드 크루즈 아시아 2016’ 개막 국내외 크루즈선사, 외국관광청, 지자체 등 열띤 경쟁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산업박람회엔 ‘시 트레이드 크루즈 아시아 2016’이 1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막을 올렸다.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 코스타ㆍ로열캐리비안ㆍ프린세스 등 글로벌 선사들과 국내 크루즈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을 비롯해 해외관광청과 여행사, 국내 지자체와 관광공사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국내 지자체로는 창원시와 인천시, 여수시, 제주도, 부산시와 강원도해양관광센터 등이 전시관을 열고 참석자들을 맞았으며, 해외에서는 필리핀관광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관광청, 말레이시아 관광청, 솔로몬아일랜드 관광청과 일본 하카타항, 카나자와항, 쿄토항, 사카이미나토항 등이 전시관을 열었다.

대형 전시관을 운영하는 말레이시아의 경우, 크루즈선사들과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국의 크루즈항과 관광 인프라를 적극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말레이시아에 크루즈 정박이 가능한 항만은 대표적 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항, 사라왁주 빈툴루항, 클랑항의 부스테드크루즈센터, 콴탄항 등이다. 이외에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도 자국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며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렸다.

글로벌 크루즈선사인 로얄캐리비안사는 자신들이 운항중인 신개념 스마트크루즈 퀀텀호&앤썸호를 소개하고 전세계 6대륙 77개국, 272개 도시를 기항하는 크루즈상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동남아와 한중일 크루즈의 비용적 매력을 강조하고 우리나라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 최대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힐링크루즈 상품을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운항키로 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7만5000톤급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투입되는 이 상품은 이탈리아 특유의 선상서비스와 부산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가나자와,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등을 기항하는 코스로 짜여졌다.

최초의 국적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는 이번 박람회에서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국적 크루즈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부산~오사카 크루즈와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현해탄 원나잇 크루즈 등 기존 새미크루즈 상품을 소개했으며, 현장에서 즉석 승선권 할인행사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팬스타측은 크루즈산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을 위해 대경대학교 관광크루즈승무원과 손지영 교수를 초빙해 크루즈 승무원에 대한 소개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는 ‘팬스타와 함께하는 크루즈 커리어 토크쇼’도 개최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부산항만공사, 부산시, 로열캐리비안크루즈, 중국 춘추여행사 등이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부대행사로 크루즈 관련 취업 설명회, 업체간 상담회, 선사와 여행사 간 양해각서 체결 등이 열린다. 오는 14일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시민에게 전시장을 개방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크루즈 승선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