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한민국 대표 소셜커머스 3사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일으킨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의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3사 중 가장 먼저 불매 운동을 벌인 것은 위메프였다. 위메프는 3일 옥시 제품 판매를 중지해 오늘까지 대부분의 판매인이 옥시제품을 판매 중지했다. 옥시제품을 판매중인 일부 판매자에게도 ‘판매중지협조요청’을 보내 옥시 제품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티몬은 오늘 오전 11일을 기점으로 자사가 매입한 옥시 제품을 비롯해 파트너사의 제품 등을 모두 포함해 옥시 전 제품에 대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개별 판매자 딜에서도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옥시싹싹, 옥시크린, 물먹는 하마, 데톨 등 옥시 전 제품이 판매 중단 대상이다.
이 같은 경쟁 업체들의 연달은 옥시 판매 중단 조치에 쿠팡도 보이콧에 합류했다.
4일 쿠팡관계자는 일간지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직매입한 옥시 제품은 판매 중지한 상태며 개인 딜러에게도 ‘판매중지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사실상 옥시 제품에 대한 보이콧을 시행중임을 밝혔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에 흡입 시 폐 기능 장애를 유발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독성 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는 당시 해당 성분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해당 제품을 계속 판매ㆍ유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중들은 “살인 기업 옥시의 제품을 전면 불매하겠다”며 옥시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각 유통업체들도 옥시 제품을 판매 중단했다.
이들 유통업체는 표면상 소비자들의 옥시 제품 보이콧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는 기업의 물건을 계속 유통한다는 것을 지적당하기 전에 발을 빼고 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