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ㆍ유은수 기자] 지난해 2월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오랜만에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방위원회에 참석, 본격적인 정치 행보의 ‘재시작’를 알렸다.
유 의원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현안보고에 참석해 우리 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대응 상황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SLBM 개발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압박했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북한의 SLBM 완성은 4~5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평가보다 위협이 굉장히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것이 유 의원의 판단이다. 이에 대해 한 국방장관은 “SLBM에 어떤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냐는 우리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미군이 대응작전 발전방안을 토의 중”이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또 최근 잦아진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당초 우리 국방부가 내놓은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40여㎏)이 틀렸던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갔다. “(이런 상황이 이어질수록) 우리 국방부가 불신을 받을 수 있다”는 예의 날 선 화법도 여전히 이어졌다.
한 장관은 유 의원의 질문에 “북한이 총 4번의 핵실험을 했는데 매번 6㎏ 미만의 핵물질을 사용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