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초이 제작본부장, 유럽 대표 광고제서 모바일 마케팅 부문 심사위원장 -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으로 칸, D&AD, 원쇼 등에서 이룬 성과 인정받아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제일기획이 유럽을 대표하는 광고제 D&AD(디앤애드)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심사위원장을 배출했다.
지난 1962년 영국에서 창설된 D&AD는 광고,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하는 영국 최고 권위의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기획은 2일 “제일기획 제작본부장인 웨인 초이(Wain Choi) 전무가 올해 D&AD 모바일 마케팅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돼 심사를 총괄 지휘했다”고 밝혔다.
초이 전무는 작년 9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디지털 및 모바일 부문 통합 심사위원장으로 초대된 데 이어 올해 D&AD에서도 심사위원장으로 초청 받아 2년 연속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장으로 발탁되는 영예를 누렸다.
덴츠, 오길비 등 글로벌 광고회사를 거쳐 지난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한 초이 전무는 이전에도 클리오, 뉴욕페스티벌 등 유명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웨인 초이 전무는 “모바일 마케팅 분야는 머지않아 필름, 인쇄, 옥외 광고 못지 않게 국제 광고제에서 필수적인 분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D&AD에서는 모바일 마케팅에 사용된 기술의 혁신성이나 새로움 보다는 기술과 휴머니티를 훌륭하게 조화시켜 얼마나 소비자들의 일상에 영감을 주고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웨인 초이 전무가 명성을 떨친 것은 지난해 선보인 삼성전자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의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 런칭 피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발한 이 캠페인은 지난해 칸 광고제와 원쇼 광고제에서 금상을 받고, D&AD에서 은상 등 본상 3개 수상하는 등 세계 유명 광고제에서 30여개의 상을 휩쓸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D&AD 광고제에는 필름 광고, 모바일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27개 분야에 2만6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런던에 위치한 배터시 에볼루션(Battersea Evolution) 국제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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