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완연한 봄 날씨다. 이에 공원이나 유원지 등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봄철 기승을 부리는 황사 속 미세먼지는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위협을로 다가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세먼지 속 숨은 중금속들이 눈은 물론 피부뿐만 아니라 호릅기 건강에서 악영향을 미칠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미세먼지 속 납ㆍ카드뮴 등 각종질환 유발=매년 봄철 찾아오는 불청객인 황사. 황사 속에는 납과 카드뮴 등의 다량의 중금속은 물론 아주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가 포함돼 있다. 호흡하면서 체내로 유입되는 먼지는 코털과 기관지 섬모, 점액질에 의해 순차적으로 걸러진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입자로 된 대기오염 물질인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침투하게 된다. 아울러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결막염 등 안과질환이나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는 기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해서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은 물론 후두염,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발생 또는 악화시킨다. 실제로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에 후두염 및 기관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급성후두염 및 기관염으로 입원외래한 환자수는 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다.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질환…예방법은=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것이다. 때문에 외출이나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외출 후 세면 및 손, 발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마스크 사용은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감소시킬 수 있어 황사 등에 따른 각종 질환을 예방할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김혜빈 한국먼디파마의 마케팅 매니저는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일반 마스크 대신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인후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인후염에 효과적인 제품을 사용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스크 선택시에도 고려해야 할 사안이 있다. 황사마스크는 흔하게 착용하는 일반 마스크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황사방지용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게 중론이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의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과 ‘KF94’이 표시돼 있다. 이는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을 각각 80%,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제품이란 의미다.
현재 시장에는 많은 황사마스크가 판매 중이다. 이중 한국먼디파마가 유한킴벌리와의 제휴를 통해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크리넥스 황사마스크’와 ‘크리넥스 방역용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KF80과 K94의 대표적인 황사마스크로 분류된다. 특히 4~5중 구조의 초정전 필터를 통해 황사와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을 각각 80%, 94% 이상 차단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후염 등 질환발생 시 즉각치료…외출후엔 양치질ㆍ세정도 중요=전문가들은 미세먼지로 인해 목이 붓고 따가운 증상 등이 나타나는 인후염이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제로 즉각 관리해 증상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먼디파마 관계자는 “자사가 개발해 판매 중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을 유발하는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인인 인후염 치료제로 평가된다”면서 “질환 초기 단계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 원인의 85% 이상은 바이러스 라는 점에 착안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외출 시 가방이나 호주머니에 넣어 휴대하기 쉽게 작은 크기로 구성돼 있으며, 보호자의 지도 아래 6세 이상의 아동도 사용이 가능하다. 입 안을 향해 간편하게 분사하는 스프레이타입이다.
먼디파마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외출 후에는 옷, 신발 등을 털어 흡착돼 있는 외부 미세먼지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양치질과 얼굴, 손 등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는 개인위생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