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연간 600만명이 찾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 인근의 옛 전주부성(全州府城) 일대가 역사·문화 보존지구로 관리 된다.
전주시는 올해 8억여원을 들여 옛 전주부성이 있던 중앙동과 풍남동을 대상으로‘역사 도심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옥마을 중심의 역사·문화 보존지구를 옛 전주부성 밖까지 확대해 포화상태의관광객을 분산하고 역사·문화도시로서 정체성을 회복하려는 취지에서다.
내년 7월에 끝나는 용역은 전주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복원지구를 중심으로 하는역사 도심 기본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구역별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크게 2가지로나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보존상태가 양호한 한옥과 근·현대 건축물, 옛 길, 생활유산등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래된 건물인 전동성당(사적 288호)과 객사의 풍패지관(보물 583호) 등 문화재와 옛 중국인 포목상점,특화거리로 조성한 걷고 싶은 거리, 영화의 거리, 약전 거리, 차이나 거리 등 곳곳에 깃든 숨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천년고도인 전주의 자부심은 그 역사를 간직한 지역, 문화,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전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해 전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