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16년 만에 새 지도부ㆍ임원진 구성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여성축구단이 창단 16년을 맞아 새로운 단장 및 임원진을 꾸리며 옛 영광을 되찾기에 나섰다.
박종래 축구연합회 운영위원장을 제2대 단장으로 선임됐다. 위촉한다. 또, 성균관대학교 축구선수 출신으로 대회 우승 경험이 풍부하고, 관내 유소년축구클럽 지도자로 활동한 한창윤 감독, 김예원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회장과 총무 등 선수단 임원진도 새 인물들이 맡았다.
2000년 초대단장부터 지금까지 임무를 수행한 양현승 단장(마포구민체육센터 관장)이 이번에 물러났다.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지난 2000년 7월, 여성축구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2002년 월드컵 축구 붐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창단됐다.
그동안 서울시 여성축구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승 7회, 준우승 7회 등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한때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최근 여성들이 실외 운동을 꺼리는 경향이 증가하면서 신규 회원 유입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취미로 축구를 즐기려는 직장 여성, 축구를 좋아하는 자녀와 함께 놀아주고 싶은 전업주부 등 비전문 선수 30여 명이 뛰고 있다. 61세부터 24세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정기연습과 매월 친선교류전, 전국 및 서울시대회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운동복 등 소정의 운동용품을 지급 받는다. 축구를 처음 접하는 회원들에게는 감독과 코치가 볼 터치, 패스, 응용 기술 등 기초체력과 기본기를 세심하게 지도해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축구는 여성들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여성 생활스포츠”라며 “신임 지도부와 임원진들이 합심해 회원 확보 및 실력 향상에 나서준다면 마포구여성축구단이 다시 한번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