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20대 총선 대구 달성군 후보 초청 TV토론회가 새누리당 추경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기석 후보 불참 선언으로 무산됐다.
이들 두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구성재 후보는 지난 1일 토론 참여 서약서까지 제출한 상태였다.
6일 추 후보와 조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구성재 후보와 함께하는 방송토론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며 토론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또 “선관위가 주최한 방송 토론과 언론사 초청 등 잇따라 진행된 두 번의 토론에서 구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만 일삼아 토론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구 후보는 정책적인 질문에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않고 일방적인 자기 주장으로 토론회 품격을 떨어뜨리고 토론의 장을 흑색선전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구 호보가 공명정대한 정책 선거에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무소속 구성재 후보도 즉시 반박하고 나섰다.
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에 대한 검증 등 주민 알권리를 위한 공개 토론회를 거부한 것은 시청자는 물론 달성군 유권자를 무시한 오만불손한 행태로 선거에서 반드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추 후보 자신이 TV토론회 불참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유권자 알권리를 무시하고 후보 검증기회를 박탈해 놓고는 그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이는 주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무소속 구성재 후보, 새누리당 추경호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기석 후보 등 3명은 대구CBS, 대구일보, 지역 케이블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4·13총선 대구 달성군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