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장에 소설가 이호철씨…“남북 분단문학 가교 최적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은평구는 지난 1일 은평구청에서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원회’는 문학인, 교육인, 언론인, 시ㆍ구의원, 문화예술단체, 종교단체, 각 직능단체 등 1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유치 추진위원장은 소설가 이호철 선생이 맡았다.
이호철 유치 추진위원장은 “은평구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이 문학적 상징성, 위치적 접근성, 주변 문화관광 시설과의 연계성 등에서 볼 때 대한민국 최적의 장소”이라며 “국립한국문학관의 은평구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시킬 것”임을 다짐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이날 “국립한국문학관을 서울시 은평구에 건립하는 것은 수많은 문학인을 배출한 근대 한국문학의 발원지이며 특히 한국문학관을 유치할 하면 들어설 곳이 기자촌으로서 세계사 적으로도 유일하게 한 직업군이 살던 장소”라며 “서울의 북쪽 관문인 은평구에 국립한국문학관이 건립된다면 통일시대에 남과 북으로 나뉜 분단문학의 가교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어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천공항을 비롯 뛰어난 접근성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통해 말뿐인 한국문학관이 아닌 살아있는 한국문학관이 될 수 있다”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북한산의 지리적 여건을 토대로 문학창작과 문예부흥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개그맨 서경석의 사회로 진행 됐으며 과거 기자촌 조성 당시 입주했던 원로 언론인들도 참석했다.
발대식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 공모사업에 대한 그동안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유치 추진위원 위촉장 수여, 유치 성명서 낭독, 합창단 및 가수의 유치 기원 공연을 통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추진위원회는 향후 유치 시까지 국립한국문학관의 은평구 기자촌 건립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분과별 홍보활동 및 서명운동,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유치활동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