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4ㆍ13 총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라는 선거구호가 유권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이 야권을 겨냥해 내놓은 ‘야당발목 심판론(새누리당, 뛰어라 국회야)’ 보다 경제실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민의가 우세한 셈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3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 시스템을 이용(임의걸기ㆍRDD 방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오차보정은 3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우선 더민주당의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라는 선거구호는 29.8%의 지지율을 기록, 16.5%에 그친 새누리당의 ‘뛰어라 국회야’를 13.3%포인트 앞섰다. 다음으로는 정의당의 ‘민생제일 선명야당’(14.5%), 국민의당의 ‘국민 속으로’(14.0%)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더민주의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는 가장 높은 공감도를 기록한 가운데, 남성(30.8%)ㆍ40대(32.3%)ㆍ서울(33.7%)ㆍ충청(31.7%)ㆍ부산울산경남(32.4%)ㆍ더민주(41.0%)ㆍ정의당(39.8%)ㆍ블루칼라(35.1%)ㆍ화이트칼라(34.4%) 등에서 특히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국회야 뛰어라(새누리당, 28.4%)’와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더민주, 28.0%)’의 지지율은 불과 0.4%포인트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한편,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