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유권자 2522명 조사 대선주자 지지율 요동…오세훈 약진
4ㆍ13 총선이 임박한 가운데 정당과 대선주자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공천 파동, 정체성 논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정당 지지율에선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텃밭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관련기사 4·5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4주차(3월 21~25일) 주간집계(2522명 조사)에서 ‘옥새파동’으로 친박ㆍ비박 간 공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포인트 내린 38.3%를 기록했다. 2주 연속 하락하며 40%대가 붕괴됐다.
새누리당은 특히,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 등 전통적 텃밭에서 지지율 하락 폭이 컸다. 대구ㆍ경북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56%로 급락했으며,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5%포인트 떨어진 47.8%를 기록했다.
더민주는 당 정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3.4%포인트 하락한 24.9%로 떨어졌다. 더민주는 광주ㆍ전남에서 당 지지율이 6.1%포인트 떨어진 28.7%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당은 광주ㆍ전라(▲2.3%포인트, 36.3%→38.6%) 등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상승, 1.7%포인트 오른 14.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6%포인트 오른 8.5%로 4주 연속 상승했다.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3당의 지도자 지지율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옥새파동을 겪은 김무성 대표는 하락폭이 가장 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0.1%포인트 내린 21.4%를, 김 대표는 2.2%포인트 하락한 14.4%로 오세훈 전 시장에 불과 0.6%포인트 앞선 2위에 머물렀다. 오 전 시장은 1.8%포인트 오른 13.8%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5주 연속 경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0%포인트 하락한 9.6%로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6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40.1%(매우 잘함 15.5%, 잘하는 편 24.6%)로 2주 연속 하락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52.2%(매우 잘못함 35.7%, 잘못하는 편 16.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병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