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럽에서 2001년 이후 테러로 최소 1800명이 사망하고 65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유럽에서 80% 이상은 러시아와 체첸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테러나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해 자행된 테러의 희생자들이다.
나머지는 극우주의자 또는 목적이 불분명한거나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테러에 희생됐다. 최근의 파리와 브뤼셀 동시다발 테러를 제외하면 지난 15년간 테러는 2002~2004년 동유럽에서 그리고 2004~2005년 사이 서유럽에 집중됐다.
2002~2004년 테러는 체첸 자치공화국 수도 그로즈니,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그리고 러시아 북오세티야 공화국 베슬란에서 주로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를 남겼다. 2004년과 2005년 사이에는 마드리드와 런던에서 큰 테러가 일어났으며 이 시기는 알카에다가 유럽에서 자행한 마지막 대형 테러였다.
알카에다는 2001년인 9·11사태 이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선언한 테러와의 전쟁 이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향력이 급속도로 쇠약해졌다. 최근 몇 년간 IS가 유럽에서 테러를 계속 자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초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IS의 표적이 됐으며 지난 11월13일에는 IS 조직원들이 파리 바타클랑 극장과 스타드 드 프랑스 등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벌여 프랑스 전역이 충격에 휩싸인다.
지난 22일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동시다발 테러로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약 3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유럽 전역이 또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