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상대로 끝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이 9단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5국에서 알파고와 5시간여의 혈투를 벌였다. 그러나 아쉽게 280수 만에 패배했다.
이 9단은 초반 우하귀 접전에서 알파고의 실수를 틈타 40여집의 큰 집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후 알파고에 추격을 허용하며 호각지세가 형성됐다.
이후 이 9단은 1분 초읽기에 몰리면서 다소 쫓기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5시 27분 알파고 역시 초읽기에 돌입해,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아쉽게 조금씩 벌어진 격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계산 바둑에서는 알파고가 강했다. 알파고는 끝내기에서 1.5집~2.5집의 우위를 잡았다. 이 9단은 이로써 최종 전적 1승 4패로 대국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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