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바둑 해설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5일 김장훈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 10년 만에 바둑 때문에 밤을 샜다. 오늘은 제가 이세돌9단 대 알파고의 최종국 해설에 다시 나서는 날인데 맘도 좀 편해지고 설레서인지 잠도 안 오고하여 1국부터 4국까지 여러 번 복기하고 제가 놓아보기도 하며 즐겼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도 1국과 마찬가지로 이 대국이 워낙 이슈라 바둑을 모르고 시청하는 분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와 재미가 있는 맞춤형 해설로 진행할까 한다”라며 “알파고의 대국을 쭉 보니 워낙 황당한 수를 많이 둬서 그런지 오히려 프로기사들도 해설하는데 곤혹스러워 하더라. 그래서 생각해보니 수읽기는 차차하고 그 착점에 대해서는 아마추어가 해설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차별화되고 재밌는 그리고 다양한 장르와 연관된 멀티해설 기대만빵이다”라며 “이세돌 9단 파이팅”이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3일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장훈은 “이세돌 9단 승리. 바둑의 승패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라며 “완벽하다는 알파고가 보여준 이상한 오류들을 보며 인공지능이라는 게 실수가 나오면 대책이 없다는 경각심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판을 둘 동안 제한시간 두 시간 만에 거의 완벽해야 이긴다는 신의 영역 같은 건데, 이세돌 9단은 신인가보다”라며 “이세돌 9단 정말 장하고 큰일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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