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세월호 유가족들이 15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 분향소에서 참사 700일을 맞아 기획전을 실시하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의 달’을 공표한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준비한 ‘광화문416광장 세월호참사 700일 기획전시’에는 국내외 곳곳에서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해 행동한 시민들의 활동사진 및 참사 관련 자료들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어 ‘세월호참사 2주기 추모의 달’을 공표하고, 세월호참사 700일 전국 세월호행동과 같은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 416광장 세월호참사 700일 기획전 개관 문화제 ‘우리 모두는, 잊지 않았습니다. 늘 함께 합니다’를 진행한다.
한편,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참사 700일을 맞이한 한 주 간 각종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는 ‘4.16세월호참사의 교훈과 앞으로 가야할 길’이란 제목의 전문가 토론회를, 같은날 오후 7시 30분에는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인양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