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올해부터 서울 시내 중고등학생들은 한학기에 중간·기말 고사를 모두 보지 않아도 된다. 학기 중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기말고사와 수행평가만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6학년도 중등평가 시행 계획’을 3일 발표했다. 교육부의 2016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일부 개정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서울형 자유학기제’ 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이 방식은 한학기 중 중간고사를 시행하지 않고, 수행평가(50% 이상)와 기말고사를 합산해 학기말 성적을 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평가방식은 중간·기말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수행평가와 형성평가만 실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학교별로 자유학기의 취지에 맞게 평가방법, 시기, 내용 등 세부 평가 방안을 마련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교과 특성상 수행평가 만으로 교과학습 발달상황을 평가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과목의 경우 학교학업성적관리규정으로 정해 실시할 수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모든 교과에 ‘성취평가제’도 적용된다. 과목별 성취기준과 성취수준에 따라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성취도는 A-B-C-D-E 등급으로 표기된다. 다만 체육, 예술 교과의 경우 성취도는 A-B-C로 기재된다.
교과 특성을 반영한 평가도 추진된다. 과학 교과에는 수행평가 시 실험평가를 학기말 총 배점의 20% 이상 반영되도록 했다. 영어 교과의 경우 듣기, 말하기, 쓰기 평가를 전체 평가의 50% 이상 반영하도록 했다. 이 중 말하기 평가는 10% 이상 포함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