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조선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3.79% 상승한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6.02% 상승한 1만1500원을 기록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3.29% 급등한 5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표 조선 업종들의 주가 상승은 국제 유가 상승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6달러(0.8%) 상승한 34.6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 가격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33.6달러 선까지 밀렸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것에 주목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0.12달러(0.3%) 오른 36.9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수주기대감이 보태진 것도 급등 원인으로 해석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란을 방문하면서 선박 수주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한국 측이 이란 정부에 대우조선해양이 이란 최대 탱커선사인 NITC로부터 18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 원유수송선과 LNG운반선 수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