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플랫폼 사업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시장 리더십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015년 영업이익은 1조7080억원으로 전년대비 6.42%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1조8813억원으로 10.15%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 다지기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898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6.3%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평균 해지율 역시 1.5%에 그쳤다. 이는 장기 고객에 대한 혜택 강화 및 시장 안정화 노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T키즈폰’, ‘T아웃도어’ 등 다양한 상품의 누계 가입자가 60만명을 넘어섰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생활가치 플랫폼과의 연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전화’는 이용자 700만 명 이상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미디어 플랫폼 강화 차원에서는 CJ헬로비전 인수 추진을 통해 계열사의 미디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IoT 플랫폼 영역에서는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지난해 말 기준 34개 기업과 제휴를 맺어 25개 모델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이 같은 혁신 전략을 올해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온 차세대 플랫폼 사업을 통해 고객 지향적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루나’, ‘쏠’에 이은 전용 단말기 라인업 강화와 요금제, 제휴상품 등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통합 기획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디어 플랫폼 사업의 경우 CJ헬로비전 인수를 통해 유ㆍ무선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1월 성공적으로 론칭한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양질의 미디어 콘텐츠 소비를 확산시키고 개인화되는 미디어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등 선도적인 통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용자 확산 및 서비스 대중화 등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홈 IoT’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IoT 서비스와 연동되는 가정용 제품들을 연말까지 모두 70개 이상의 기종으로 늘리고 50개 이상의 제휴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영역뿐만 아니라 커넥티드카, 에너지, 보안, 공공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기존 이동통신사업자(MNO)기반의 경쟁력과 SK플래닛의 역량을 결집해 생활가치플랫폼 기반의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지난 12월 SK텔레콤은 차세대플랫폼 사업 성장 추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SK플래닛의 사업구조 재편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 각 상품 가입자의 니즈와 소비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콘텐츠, 커뮤니티, 커머스가 연계된 상품·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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