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가 지난해 0~5세까지 양육수당과 보육료를 신청하지 않은 도내 영유아 199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월 25일까지 1달 동안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인 243명이 제도를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신규신청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보육비용 미신청자에 대한 전수조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도는 이들 신규신청자의 대다수가 장애, 다문화, 조손, 한부모 등 취약계층으로 보육비용 지원 사실을 모르는 정보부재자였다고 설명했다.
도내 보육비용 지원대상은 어린이집 보육료(0~2세) 24만5646명,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15만7159명, 가정양육수당(0~5세) 27만750명 등 67만3555명이다.
전수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해외거주중인 이중국적자가 11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돌보미 이용자나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특수학교 이용자 등 다른 서비스를 받고 있는 영유아가 438명 ▷조기취학이나 본인포기 사유가 155명▷중점관리자가 21명이다.
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다른 서비스를 받는 영유아는 미신청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양육수당 지원자 가운데 해외거주중인 이중국적자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개선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