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세계의 경제국경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기업의 책임 경영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종로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제정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은 다국적기업에 정보 공개, 인권 존중, 환경 보호등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는 국제 규범이다. 다국적 기업이 현지 진출국에 기업 정책을 비롯해 노동, 환경 등 광범위한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OECD 각료이사회가 1976년 6월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 5월 이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기 위해 국내 연락사무소(NCP)를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 가이드라인의 제정 40주년을 기념해서 마련됐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는 필요성 등 관련 인식을 높이기 위한목적이다.
OECD 기업책임경영 작업반 로엘 니우벤캠프 의장이 특별 연사로 나서 40주년의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신희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진행했고 국제연합(UN) 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한국인권재단, 기업, 시민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NCP 의장직을 맡고 있는 김영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 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규 준수, 인권 존중 등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해야 한다”라며 “이는 개별기업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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