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불법 선거자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검찰이 공식 확인했다. 내년 대선 출마를 노리는 그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2012년 대선기간 불법으로 선거자금을 조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면서 “선거비용이 법적한도를 초과한 문제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우파 야당인 공화당(LR) 대표로 내년 대선 출마를 노리고 있다. 검찰의 수사는 그의 대선 행보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그말리옹’ 사건과 관련해 심문을 받기 위해 파리 1심법원에 출석했다.
비그말리옹은 2012년 대선에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소속 정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캠페인을 맡았던 홍보회사다. 대중운동연합은 지난해 공화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사르코지 대선 캠프 관계자 등은 지난 대선에서 선거비용 초과사용을 은폐하기 위해 비그말리옹에서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고 당에서 쓴 비용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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