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새누리당의 주요 인사가 포진한 서울 마포갑, 종로, 노원병이 모두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현재까지 양상으론 이들 지역 모두 험지 격이다. 서울 내 여야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5일 YTN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로에선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진 전 의원 등이 모두 치열한 접전이다. 모두 40%대 초반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정 의원과 오 전 시장이 대결하면 각각 41.7%, 44.7%로 오 전 시장이 미세하게 앞선다. 정 의원과 박 전 의원이 붙을 때엔 긱긱 40.1%, 42.1%를 나타냈다.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오 전 시장과 박 전 의원이 지닌 경쟁력도 비등비등해 두 후보의 경선 역시 섣불리 예단하기 힘든 형국이다.

마포갑은 현역이 노웅래 더민주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안대희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노 의원이 맞불을 때 각각 35.8%, 노웅래 50.5%가 나왔고, 강승규 후보와 노 의원이 붙을 때에는 37%, 48.3%가 나왔다. 험지출마론을 두고 마포갑이 험지인지 아닌지 새누리당 내 논란이 뜨거웠지만, 현재까지 결과로는 험지가 맞았던 셈이다.

안 최고위원과 강승규 후보 간에서도 현재까진 강 후보의 경쟁력이 다소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어느 한 후보도 안심할 수 없는 접전 양상이다.

노원병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33.1%,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29.1%, 이동학 전 더민주 혁신위원이 13.2%를 기록했다. 안 공동대표와 이 전 비대위원이 4%포인트 차이다. 이 역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형국이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