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과 캐나다에 정착한 탈북자가 65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현재까지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과 캐나다에 정착한 탈북자가 각각 193명과 465명에 이른다.

RFA는 미국 국무부의 ‘난민입국통계’ 자료를 인용해 “미국은 북한인권법을 제정, 탈북자를 처음 수용한 2006년에 9명, 이듬해 22명, 2008년 37명 등 지난달 말까지 총 193명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은 켄터키주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캐나다는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465명의 탈북 난민을 받아들였다.

캐나다 이민ㆍ난민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6건을 심사해 2명을 난민으로 수용했다. 캐나다는 2014년에도 642건을 심사해 1명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한 데 이어 2년 연속 극소수에 그쳤다. 2012년 230여명, 2011년 120여명 등을 수용해온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방송은 캐나다에 정착한 탈북자가 급감한데 대해 2012년 12월 관련법 개정에 따라 한국에 이미 정착하고 캐나다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한 탈북자에 대한 검색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착에 실패해 캐나다로 건너간 탈북자는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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