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금리 연 1% 시대가 시작됐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까지 내렸고, 시장금리마저 떨어지고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돈을 맡겨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는 ‘재테크 혹한기’ 라고 볼 수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ㆍ신한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은 예ㆍ적금 상품의 금리를 낮췄다. 적게는 0.1%p, 많게는 0.25~0.3%p를 인하했다. 1000만원 예금을 넣어도 1년에 15만원도 이자를 받기도 힘들어 졌다.
반면 일부 은행에서는 되려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통상적으로 은행권대출금리의 기준금리가 되고 있는 코픽스(COFIX)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된 것을 가산금리인상을 통해 만회해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은행권의 금리변화 속에 기존 대출자들의 움직임 또한 활발하다. 기존 받았던 아파트 담보대출 등의 이자를 절감해 보려는 시도 때문이다. 요즘 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까닭이기도 하다.
# 인천에 거주하는 김재경(40·가명)씨는 최근 회사 상사의 소개로 알게 된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를 통해 연간 500만원을 아낄 수 있었다. 저금리대환대출(연2.8%)로 월 40만원 정도의 이자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매달 30만원은 원금을 상환하는 데 쓰고 10만원은 노후연금에 가입했다.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를 운영 중인 뱅크-아파트 의 장선영 대표는 “담보대출 갈아타기 등을 문의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며 “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사가 많은 데다 같은 곳이라 하더라도 영업점마다 금리가 천차만별이어서 일일이 알아보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 모든 은행권 대출금리를 비교하려면 뱅크-아파트 홈페이지(www.bank-apt.com)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 사이트에서는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임대아파트 보증금 대출, △경락잔금대출 등의 금리비교 서비스를 담보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안내하고 있으며, 대출이자계산기, 포장이사비용 견적비교, 이삿짐센터가격비교 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