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황소, 댈러스가 조련한다 1경기 : 시카고불스(홈) - 댈러스매버릭스(원정)

만나기만 하면 명승부를 연출했던 두 팀이다. 시카고는 최근 롤러코스터와 같은 행보를 보인다. 6연승을 달리더니 3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 지미 버틀러가 뜨거운 화력을 이어 가고 있지만, 여러모로 팀에 빈틈이 많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팀의 간판 데릭 로즈가 전성기를 방불케 할 정도의 활약을 펼치더니, 13일 또 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부상 정도는 그리 심각하지 않지만, 잦은 부상으로 애를 먹는 터라 찜찜함을 감출 수 없다. 팀의 기둥인 파우 가솔은 노쇠화를 겪고 있다. 공수의 부담이 고스란히 버틀러에게 전해지는 상황. 여기에 백투백 일정마저 소화해야 한다.댈러스는 13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석패(107-110)했다. 하지만 주전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등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 않다. 댈러스는 지난 27일 레이몬드 펠튼의 클러치 타임에 힘입어 시카고에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깔려 있을 터. 댈러스의 근소한 승리가 예상된다.

안방이 두려운 덴버, 안방이 그리운 마이애미 2경기 : 덴버너게츠(홈) - 마이애미히트(원정)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홈 3연전 일정을 소화중인 덴버는 상대적으로 체력 부담이 크지 않다. 그러나 덴버는 홈에서 강한 팀이 아니다. 홈 승률이 4할(6승11패)도 채 되지 않는다. 오히려 원정에서 더욱 강한 모습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다닐로 갈리나리가 금세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안방이 부담스럽기는 매 한가지다. 한 방이 있는 베테랑 마이크 밀러가 코트 안팎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마이애미는 9일 피닉스전을 시작으로 험난한 서부 6연전을 소화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센터 화산 화이트사이드가 12일 골든스테이트전에서 결장하는 등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그 블록슛 1위 화이트사이드가 빠지면서 팀은 스몰라인업으로 일관해야 하는 상황. 가뜩이나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우는 마이애미로서는 살인 일정이 더욱 얄밉다. 체력적인 열세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진흙탕 승부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

뜨거운 클리블랜드, 일정이 발목을 잡는다 3경기 : 휴스턴로케츠(홈) -클리블랜드캐벌리어스(원정)

올 시즌 첫 만남이다. 자신감이 깔려 있는 쪽은 휴스턴이다.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8승2패로 절대 우위. 팀 분위기 역시 좋은 편이다. 휴스턴은 13일 숙적이었던 멤피스를 잡고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경기 일정 역시 휴스턴의 손을 들어준다. 경기 전날 휴식을 취하는 휴스턴과 달리, 클리블랜드는 ‘강호’ 샌안토니오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새해 들어 가장 눈부신 상승세를 보이는 팀 중 하나다. 13일 까다로운 상대인 댈러스를 접전 끝에 제압하고 8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카이리 어빙이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을 확실히 덜어주고 있다. 어빙이 가세하면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춘 클리블랜드는 이를 증명하듯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이만 슘퍼트와 케빈 러브 등 승부처에서 활약해줄 자원이 풍부한 점도 클리블랜드의 강점. 여러 모로 호재가 많지만, 체력 앞에 장사 없는 법이다. 15일 샌안토니오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등 백투백 일정이 영 부담스럽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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