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중인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가 17일 대변인에 최원식 의원을 임명하는 등 2차 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획조정회의를 열고 인선 내용을 확정, 발표했다.
안철수 신당의 대변인으로 발표된 최원식 의원은 전 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을)에서 지난 12일 탈당해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 합류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안철수 의원 이후 12번째 탈당한 현역 의원이다.
최 의원은 1963년 인천 부평에서 출생했다. 1969년~1975년 부평남초등학교, 1975년~1978년 부평중학교, 1978년~1981년 부평고등학교를 나와 1981년~1985년 서울대학교 공법학과 학사를 받았다. 1985년~198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노동법과정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정책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원, 인천개인택시사업조합 고문변호사, 한국GM노동조합 고문변호사 등을 거쳤다. 또 학교법인 태양학원(경인여자대학교)이사,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 계양산 보존을 위한 100인모임 위원, 인천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 계양구을 지역위원장,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2012년부터 제19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을)으로 활동해왔다.
최 의원은 탈당 발표 당시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그간 우리 당을 구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했으나 이런 노력을 적대시하는 당내 풍토에 절망할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최 의원은 손학규계로 분류되며, 더민주의 비주류 모임인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 ‘구당모임’ 멤버로 활동해왔다.
그는 “관용을 허용하지 않는 패권정치에 굴복할 수 없었다”며 “부정의 부정으로 이를 지양하는 다른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념진보가 아니라 실용의 생활 진보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을 주체로 세우고 받드는 정치, 사회통합형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대적 공생관계인 기득권의 양당정치가 주는 비단길은 거부하겠다”며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국민의당에 참여해 광범위한 연대로 박근혜 정권을 견제하고 다가오는 총선,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분골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탈당 당시부터 최 의원은 국민의당 남성 대변인 후보군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기자회견 후 ‘문재인 대표에게 탈당 만류를 받았는지’에 대해 “당 지도부에서는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의 상의 여부에 대해서는 “전화로 알렸더니 현역인 자네가 정확하게 판단했을 테니.. 내가 알겠나. 난 신문도 안보는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당(가칭) 인선에서 민생경제위원장에 장병완 의원, 통일위원장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법률위원장에 임내현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김승남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에 김관영 의원, 창준위원장 정책특별보좌역에 권은희 의원이 임명됐다.
권오휴 전 에이씨닐슨코리아 대표는 홍보고문, 표학길 서울대 교수는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신당에 합류한 탈당파 현역의원들의 경우 전원 창준위에서 역할을 맡게됐다.
창준위는 홍보위원장, 정책위원장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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