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영화 ‘의형제’, ‘군도:민란의 시대’부터 지난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검은 사제들’까지 송강호, 하정우, 김윤식 등 남자 배우들과 함께 할때 빛났던 강동원의 ‘남남(男男) 케미’가 영화 ‘검사외전’에서 또 한번 빛을 발할 예쩡이다.

영화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뒤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그동안 강동원은 ‘의형제’, ‘군도:민란의 시대’, ‘검은 사제들’에서 남자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의형제’에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추며 버디 무비의 진수를 보여줬고, 악역을 연기한 ‘군도:민란의 시대’에서는 하정우와 대결을 선보였다. ‘검은 사제들”에서는 김윤석과 사제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이 황정민과 만나 어떤 ‘케미’를 선보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능한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한 변재욱 역의 황정민과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으로 분한 강동원은 ’검사외전‘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황정민은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호흡을 맞춘 강동원에 대해 “전체를 보는 분석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훌륭하다. 단점이 없는 것 같다”며 “같이 연기할 때 편하고 재미있고, 생각했던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 역시 “황정민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 된 걸 알고 있었고, 든든하게 믿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같이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선배님이랑 둘이 서있을 때 너무 좋았고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했다.

이일형 감독은 “황정민과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서로 만났을 때 한국영화에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케미스트리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영화는 다음달 3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