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이슬기 기자]국민의당이 총선 연기를 주장한 데에 새누리당은 “또 다른 위법”이라고 반발했다.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인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선거법에 국회 임기 만료 50일 전 첫번째 수요일에 선거를 하도록 확실히 규정돼 있다”며 “선거일 연기는 또 다른 법 위반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창당 일정에 쫓겨 총선 연기를 주장해선 안 된다”며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인 선거연기론을 주장할 게 아니라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안으로 선거구 획정 문제를 풀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국민의당의 선거연기론을 비판했다. 김 대표는 “선거 연기를 주장할 게 아니라 국민의당이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13일 선거구 획정 지연이 정치신인에 불리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출마 기회를 넓히는 차원에서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