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셋값이 해마다 오르고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대안 찾기가 한창이다. 일부는 일반 분양을 통해 새 아파트 마련에 나서기도 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금리인상, 대출규제 강화로 새해 전세시장도 임차인들의 고통이 가중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64.3% 올랐다. 서울은 64.7%, 경기는 64.8% 올랐으며 지방 대구의 경우 무려 72.2%가 올랐다.
직장 생활이 짧아 목돈이 적은 젊은 부부들의 새아파트 입주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일환으로 분양아파트의 집단대출이 제한되고 비수도권에서도 DTI(총부채상환비율)가 확대 적용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출이 제한되면 목돈이 적은 젊은 층은 새 아파트 입주가 사실상 불가능해 진다”면서 “뉴스테이는 시중 전셋값 보다는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납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맞벌이가 가능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쉬지 않고 오른 전셋값에 지친 임차인들은 최근 정부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스테이의 가장 큰 장점은 거주기간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임차인은 8년에서 최장 10년까지 매월 임대료를 납부하고 거주할 수 있다. 대신 임대료는 연 5% 범위 내로 제한 돼 임차인들의 부담이 적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824-1에 짓는 ‘수원 권선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민간 건설사 보유 택지에 들어서는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상 15∼20층 32개 동에 전용면적 59∼84m² 총 2400채가 들어선다.
뉴스테이는 특별한 청약자격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증금은 7900만∼9790만 원으로 10년간 고정된다. 월 임대료는 46만∼58만 원이며, 연간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된다. 전환보증금제도를 선택하면 보증금은 오르지만, 월 임대료는 41만 원까지 내려간다. 퇴거를 희망할 때는 3개월 전까지만 사업자에게 통보하면 된다.
전용면적 84㎡는 보증금 9,790만원에 공급됐다. 전환보증을 통해 임대보증금을 최대 납부 시 보증금 12,990만원까지 상향할 수 있고 월임대료는 49.5만원(5층기준)까지 낮출 수 있다. 다른 뉴스테이와 달리 10년간 보증금 인상이 없어 목돈 마련 부담이 없다. 발코니 확장 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고 계약금 10%만 납부하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에는 유명대학 아동연구소와 위탁운영 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어린이집이 들어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주목할 만하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교통도 편리하다. 과천∼봉담고속화도로의 봉담 나들목과 5분 거리이며, 내년 개통하는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에서 봉담 나들목으로 곧바로 진입이 가능하다. 내년 2월 개통하는 수인선 전철도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도 상당히 잘되어 있어 입주자들은 어린이집,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센터와 연계한 육아, 취미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엔 7,500㎡ 규모의 선큰광장과 주변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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