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새청년민주연합에 전격 입당한 범죄심리전문가 표창원이 과거 안철수 의원의 행보에 대해 비판한 것이 화제다.

표창원은 지난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안철수 의원에 대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 의원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했고, 존경도 했고, 기대와 희망도 많이 가졌었다”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 발생 후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팽목항으로 찾아가 피해 가족분들 만나 뵌 것 말고는 서민과 약자, 시대의 아픔 속으로 직접 들어가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친노(친문), 친안 등으로 갈려 서로 감정적인 공격을 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한반도의 분단, 남북 대치 상황이 떠오르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고 착잡하다”며 “안철수 개인은 정치적 견해나 평가와 상관없이 훌륭한 분이며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굳게 믿는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 보여 온 행보에 대해 전 결코 동의할 수 없고 지지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또 “안 의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실망과 아픔으로 바뀐 많은 분들에게 다시 기대와 희망을 주는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표창원은 새천년민주연합의 20대 총선 외부인재 영입 1호로, 문재인 대표의 삼고초려끝에 입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전 교수는 “정치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강하고 유능한 야당, 집권이 준비된 수권 정당의 모습을 갖추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힌 뒤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