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미국발(發) 금리인상으로 인한 긴축 우려, 주택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내년에 집을 사도 될지 여부에 대해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전용 85㎡ 이하 소형 아파트에 대해 가점제가 완화되는 만큼 청약가점제에서 유리한 실수요자라면 인기있는 입지의 신규분양 아파트에 관심가져 볼 만한 시기다. 무주택기간이 길고, 다자녀나 노부모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긴 가구 등 가점이 높은 가구는 내년까지만 청약 1순위 내 40% 가점제 공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일반 분양을 시작하는 GS건설의 ‘광명역파크자이2차’,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동탄’은 85㎡ 이하에서 가점제 40%를 적용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광명시 광명역세권 택시개발지구 주상 3단지에 짓는 광명역파크자이2차는 전체 아파트 1005가구 중 85㎡ 미만이 825가구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1210만원대, 평균 1415만원에 책정됐다. 계약금은 1ㆍ2차로 나눠 20%다.
이 단지에선 내년 상반기 중 태영건설이 ‘광명역 데시앙’ 1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동탄’은 총 1526가구로 이뤄진다. 11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사흘동안 2만5000여명이 다녀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서울에선 은평구 녹번동 19번지에 짓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1305가구 중 337가구 일반 분양), 동대문구 휘경2구역에서 휘경SK VIEW(900가구 중 358가구)가 각각 17ㆍ18일 견본주택을 문 열고 분양몰이에 나선다.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재건축 아파트인 신반포자이(606가구 중 152가구)는 다음달 분양을 시작한다. 인근 반포 푸르지오 써밋,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등이 3.3㎡ 당 4000만~4200만원의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분양을 마친 만큼 신반포자이도 이에 못지 않은 고분양가가 예상된다. 신반포 한신5차 재건축인 아크로리버뷰(595가구 중 41가구) 역시 내년 1월에 분양 예정이다. 공급물량이 적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準)강남권에 속하는 미사강변신도시에선 A32단지, A33단지에서 내년 상반기 중 민간분양이 예정돼 있다. 내년 1~2월 중 신안인스빌이 A32단지에서 60~85㎡ 형 391가구, 85㎡ 초과 중형 344가구 등 총 73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애초 이달 분양 예정이었지만 미뤄졌다. 이어 상반기 중 A33단지에선 제일풍경채가 60~85㎡ 소형 391가구, 85㎡ 초과 중형 34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사강변의 공공분양인 A27단지 분양 계획도 내년 1~2월로 연기됐다. 경기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이 손잡고 60~85㎡형 652가구를 공급한다.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열고, 지하철 5호선 연장선(2018년 개통예정), 쾌적한 환경 등 호재가 적지 않아 지난 10월 A20단지 공공분양 청약모집에 경쟁률이 최고 2518%에 이르는 등 인기가 좋았다.
=한지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