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가 28일 하루동안 1.34% 하락, 1964.0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이처럼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바로 29일이 ‘배당락일’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날(28일) 배당락일 직전일 지수 하락률로는 16년래 최저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29일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코스피의 1.3% 하락은 배당락일에 대한 경계심리와 함께 대주주 범위 확정에 따른 매수 이연현상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회복국면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배당락은 회사가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날이 바로 배당락일이다. 배당직후 회사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줄어들고, 기업 자산이 배당만큼 감소하면서 주가도 떨어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회사는 사업연도가 끝나면 결산을 하고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국내 기업들은 12월 말 결산법인들이 많고 보통 12월 31일에 주주들이 배당을 받는다.
그런데 주식 매매에서 대금결제까지 3거래일의 시간이 걸려 31일에 주식을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식을 사도 배당을 받을 수 없는 최종 날짜는 사업연도 마지막 날의 전날이 된다.
올해 증시 폐장일은 30일, 때문에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락일은 29일이 된다.
이같은 배당락지수를 예측하기도 한다. 한국거래소 발표 29일 코스피 현금 배당락지수는 전일대비 25.33포인트(1.29%) 하락한 1938.73이었다.
유진투자증권은 배당락 당일 수익률과 시가대비 종가 수익률은 코스피의 경우 최근 5년 간 3차례 상승과 2차례 하락을 기록하며 일관적이지 못해 배당락일과 수익률의 연관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의 경우엔 최근 5년 간 배당락일 지수 수익률이 5차례 모두 상승해 배당락일 수익률 호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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