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롯데리아, 한화 갤러리아 등 주요 기업들이 정부와 함께 근로시간 줄이기,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업무시간 외 업무지시 자제 등 일ㆍ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일家양득’ 캠페인 참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이 캠페인의 5대 핵심 분야인 ▷업무 효율성 높이기 ▷유연 근무제 활용 ▷회식ㆍ야근 문화 개선 ▷육아부담 나누기 ▷휴가ㆍ자기계발 지원 등을 실천하기로 협약했다.

고용부는 일ㆍ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家양득’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올해 총 351개 기업이 참여했고, 내년에는 500개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 중에는 일ㆍ가정양립 문화 확산을 실천한 우수 기업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에어부산의 경우 업무집중제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대체인력확보로 육아부담 나누기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또 롯데리아와 탐앤탐스는 근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 도입뿐만 아니라 일ㆍ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대국민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았다.

이재흥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근로자들이 일과 삶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家양득 홈페이지(www.worklife.kr)를 통해 참여기업과 할인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기업의 근로자들은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영풍문고, TGIF,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일성리조트 등 전국 58개소에서 입장권과 구매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