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세모자사건’에선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던 아이들이 결국 성폭행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1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앞서 방영된 세모자사건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악마와 함께 살았다-아이들의 고백’편이 방송됐다.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무속인 김씨에 대해 파헤치고 당시 거짓증언을 했던 아이들의 인터뷰 역시 공개됐다.

자신들이 수년 간 집단 혼음을 강요받으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세 모자 사건. 그러나 그들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세모자의 거짓 성폭행 주장의 배후로 무속인 김씨가 지목됐고 결국 수사가 진행되며 김씨는 구속됐다.

이날 방송에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아이들이 결국 오랜시간 입을 닫았던 태도를 바꿔 입을 열었다.

둘째 아들은 엄마, 형과 떨어져 무속인 김 씨의 집에서 지내게 됐다. 둘째 아들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샤워를 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무속인 김 씨는 이혼 이후 어머니와 살기 위해서는 판사에게 편지를 보내야 한다며 옆에서 내용을 세뇌했음을 밝혔다.

그는 “‘이것도 있었지’, ‘그것도 있었지’ 하고 항문에다 넣었다, 성기를 넣었다 하고 일이 커졌다. 기억이 안나는 것도 난다고 하라고 했다. 모르는데 아는 것처럼 계속 하면서 거짓말을 쓰게 됐다”고 고백했다.

필리핀에 있었던 큰 아들 또한 어머니에게서 친족 성폭행을 당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꾸준히 받는 바람에 그렇다고 답변하게 됐다.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와 살고 싶었기 때문. 기자회견에서 입었던 옷부터 내용까지 모두 무속인 김 씨의 지시였다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