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강서구 194곳 적발 ‘최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3년간 서울에서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가 총 1531곳에 이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에는 557곳, 2014년엔 529곳, 올해 10월까지 445곳으로 연 평균 500건 정도가 적발된 셈이다.
7일 이노근(새누리당) 서울시의회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강서구가 3년간 194곳이 적발돼 1위를 차지했고 은평구(141곳), 강동구(122곳), 구로구(110곳), 관악구(107곳)가 그 뒤를 이었다.
광진구와 금천구는 청소년에게 술을 팔다 적발된 사례가 없었다.
또 업종별로 청소년 주류 판매가 가장 많은 곳은 일반음식점으로 최근 3년간 전체 단속건수의 72.8%(1천116곳)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편의점과 슈퍼(394곳)였으며 청소년이 출입할 수 없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도 각각 15곳, 6곳이나 됐다.
특히 월별로 살펴보면 12월에 적발건수가 집중된다.
지난 2013년에는 매달 30∼50건 수준이던 적발건수가 12월에 88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67건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2년간 155건이 12월에 적발된 셈이다.
12월 다음으로는 11월, 5월, 10월 순으로 나타났으며 3월과 4월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12월은 수능이 끝난 청소년들이 집중적으로 음주를 시도하는 시기라 적발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소년보호법과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당 업소는 영업장 폐쇄 또는 영업 정지 처분을 받는다.
이 의원은 “청소년 출입이 제한된 유흥주점 및 단란주점에서도 무려 21곳이나 음주를 판매하다 적발됐다”며 “서울시가 특히 연말에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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