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정부의 풍력 및 태양광 세금 감면 제도의 연장에 따라 내년 국내 업계의 수혜가 주목되고 있다. 글로벌 2위 시장인 미국의 정책변화로 국내 업체들의 매출 기대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미국의 풍력발전 PTC(생산된 전력당 2.3센트의 세금을 감면하는 제도)와 태양광 ITC(투자세액 공제)의 연장으로 국내 풍력 및 태양광 업체들의 성장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PTC는 지난해, ITC는 내년도 일몰을 앞두고 있었으나, 5년 연장이 결정돼 PTC는 2020년 1월, ITC는 2022년 1월 소멸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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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PTC의 5년 연장으로 미국의 2014~2015년 신규 풍력설치량은 기존의 60.9GW에서 85.9GW로 약 41%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연장안은 매년 PCT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 2020년 소멸하기 때문에 규모를 축소하기 전에 설치하려눈 수요가 매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ITC의 연장으로 2014~2020년 신규 태양광 설치량은 기존의 62.5GW에서 83.5GW로 약 34% 추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발전소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32%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현재 13%에서 28%까지로 끌어올리는 클린파워플랜(Clean Power Plan) 정책의 시행에 따라 풍력ㆍ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미국의 풍력ㆍ태양광 시장은 중국에 이어 2위지만 중국 시장은 폐쇄시장에 가까워 실질적인 시장 상황은 미국이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 따른 관련 및 관심주로 동국S&C, 에스에프씨, 씨에스윈드 등을 꼽았다.

한병화 연구원은 동국S&C가 “풍력타워 매출의 약 70~80%가 미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에스에프씨는 “미국시장의 호황기 진입으로 국내 고객사들의 태양광 백시트 수요가 증가하는 간접효과와 미국 태양광 모듈업체들의 납품요구 등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씨에스윈드는 “캐나다 온타리오향 매출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한 상황이나, 미국 시황의 개선으로 이를 일정 부분 상쇄시킬 수 있어 긍정적이고 베트남 공장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남서부향 타워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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