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전통적으로 12월엔 기업공개수요가 몰린다. 연내상장을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일부기업이 상장을 철회하는 등 공모시장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치료제로 더 유명하다. 지난 2010년 서울시의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설립됐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크론병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FURESTEM-AD®’는 세계 최초 줄기세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올해 5월 임상 1/2a상을 완료, 2018년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도전하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3억원이며, 38억원의 단기순손실을 냈다. 7~8일 수요예측, 10~11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이고 상장주선인은 키움증권이다.
동영상에 쓰이는 시각특수효과(VFXㆍVisual Effects) 업체 덱스터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을 노린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감독한 김용화 대표가 2011년 설립했다.
덱스터는 국내 최대의 VFX스투디오로 디지털 휴먼을 비롯한 독보적 제작기술을 보유,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 사용되는 VFX 전 과정을 총괄 제작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미스터고 3D>와 중국 영화 <몽키킹:손오공의 탄생>이 있다. 특히 <몽키킹:손오공의 탄생>은 10억4506만위안(한화 약 191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중국 영화 역대 흥행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덱스터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87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 오는 14~15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1000~1만4000원이고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2007년 설립된 육일씨엔에쓰는 강화유리 제조업체다. 휴대폰의 전면과 후면 카메라 보호를 위한 커버유리의 가공,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한다.
2007년 5월 LG전자 협력업체로 등록됐고, 이후 강화유리 양산에 성공하면서 2010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육일씨엔에쓰는 2D(평면)형 커버유리대비 경쟁이 심하지 않고 평균단가가 높은 3D(곡면)형 커버유리에 대한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각종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 3분기 매출은 696억원, 당기순익은 33억원이다. 오는 15일과 16일 일반인 대상 청약을 받고, 12월 중 상장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6000~6700원이며, 대표주관회사는 LIG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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