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하루아침에 12억원을 번 50대 남성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다. 하루만에 로또 1등 12억원이란 거액에 당첨됐다는 장호준(가명) 씨는 일명 ‘기러기빚아빠’ 라고 불린다. 장 씨는 ‘기러기빚아빠’란 수식어에 걸맞게 빚만 4억원이었고, 한달 이자만 250만원을 내고 있었다. 장 씨의 이야기는 유명 로또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장 씨는 원래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는 지방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하며 하루하루 살던 중산층이었다. 우직하며 성실했던 그는 재테크도 모른 채 월급만 모으며 재산을 모았다.그런 그가 변한 것은 2000년대 초반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던 시기다. 하루아침에 천만원씩 오르는 집 값을 보자 장 씨의 눈도 뒤집혔다. 큰 부자가 될 기회라고 여긴 그는 주위에서 빚을 최대한 끌어와 집에 배팅했다. 대출만 4억, 한달 이자만 250만원이었지만 오르는 집값을 생각하면 흐뭇한 미소가 나왔다. 하지만 공짜는 없었다. 호언장담하던 공인중개사도, 매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부동산 가격도 언제 그랬냐는듯 자취를 감추었고 아파트 값은 폭락했다. 장 씨의 집은 신기루처럼 사라졌고 4억원이란 빚은 고스란히 남았다. 장 씨는 한 푼이라도 벌고자 기러기 아빠가 돼야 했다.이에대해 그는 "집을 잘못 계약한 탓에 빚이 4억원 가까이 생겼다”며 “호언장담하는 공인중개사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 보증금이 날아갔다"며 "이자만 250만원인데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때부터 그는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잡기 위해 로또를 시작했다. 로또 구입비마저 부담이 됐던 장 씨는 담뱃값을 아껴 로또를 샀고 기적처럼 당첨됐다. 1등 12억원이었다. 장 씨는 로또 당첨 비결로 로또 전문 포털에 가입한 것을 꼽았다. 실제로 장 씨는 해당 포털에서 제공하는 번호를 받아 구입했으며 매주 1만 5천원씩 구입한 지 32개월만에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자세한 내용은 로또 전문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곳은 로또 당첨자들의 후기와 인증 사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배출한 1등 당첨자는 총 43명이며 1등 당첨금은 911억원이다. 작년에는 한국기록원을 통해 국내 최다 1등 배출 업체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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