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광주)기자]광주시는 외국인 체납예방, 대포차사용 방지 등을 위해 외국인에게 정확한 세금관련 정보를 제공할 ‘외국인 체납 방지를 위한 안내 책자’를 발간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체납 외국인은 750명, 누적 체납액은 3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 납세의무자가 자동차, 부동산 등을 취득시 발생하는 취득세 등 각종 세금과 과태료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외국인이 알아두면 편리한 세무정보 책자 1500부를 제작, 내달 중순부터 배포하기로 했다.
안내서는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등 5개 국어로 제작되며 자동차세·주민세·취득세·등록면허세 등 각종 지방세 및 과태료 안내, 납부방법, 체납시 불이익, 세금관련 담당부서 연락처 등 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다.
책자는 외국인 지원 단체, 고용센터, 읍면동 등을 통해 외국인에게 제공되며 광주시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에게 정확한 세금관련 정보를 제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부의식을 고취하고 체납액 발생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외국인 체납액 일소를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2개월간)까지 체납차량번호판영치, 예금압류 등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 활동과 완전출국자에 정리유보 결정 등을 통해 체납외국인 1600여명, 누적 체납액 6억 3000여만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