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1조클럽 세미나에서 노정호 IBK기업은행 판교테크노밸리지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노정호)
IBK 1조클럽 세미나에서 노정호 IBK기업은행 판교테크노밸리지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노정호)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지난 10월 판교 IBK1조클럽(1조클럽)이 창립 3주년을 맞이했다. 1조클럽은 IBK 판교테크노밸리 지점장들이 판교밸리에 입주한 상장회사 CEO를 주축으로 결성한 판교 기업간 모임이다. 1조의 기업가치와 매출 1조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2012년 10월 결성 직후 10개사로 출발했던 회원사는 만 3년만에 32개사로 확대됐다. 상장을 준비하는 36개사는 별도로 프리(Pre)1조클럽을 운영 중이다. 회원사들은 클럽별로 매월 1회 '회원사 탐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찬 간담회 형식이다.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개최하고 관련기관의 기업지원 내용도 전달한다. 지난달 현재 1조클럽 37회, 프리1조클럽 34회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1조-프리1조 연합 세미나도 반기에 1회 열린다. 매년 7,8월의 하기휴가 기간에도 세미나는 어김없이 이어졌다.2013년 6월 세미나에는 당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전하진 국회의원도 참석해 1조클럽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1조클럽은 2012년에 부임한 노정호 IBK기업은행 판교테크노밸리지점장이 산파 역할을 했다. 노 지점장은 "당시 판교밸리에 입주한 ICT(정보통신기술), BT(바이오기술), CT(문화콘텐츠기술), NT(나노기술) 분야 기업들은 서로 교류도 없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었다"며 "이 기업들이 사업을 연계하고 협력할 네트워크 허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1조클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IBK의 자금지원과 컨설팅서비스, 기업간 매칭을 통해 판교밸리 입주기업의 재무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이업종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하는 게 목표다. 1조클럽 내에서 기업간 투자유치를 3건 성사시켰고, 2014년 12월에는 랩지노믹스의 코스닥 상장을 지원했다. 판교밸리 입주 스타트업의 데모데이도 3회 개최했다. 입주 기업인들에게 매주 '주간 리포트'도 메일로 발송해 기업간 기술, 제품, 비즈니스를 공유하고 있다. 노 지점장은 "판교밸리에는 작지만 강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많다"면서 "자금지원과 재무컨설팅을 통해 이들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에 일조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이달 세미나는 4일 오전 11시 50분부터 판교 마이다스아이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회사의 인재채용 솔루션을 소개하고,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가 '사람의 마음을 보는 힘'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한다.


js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