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용산동작=정태성 기자]- 경쟁 사회에 지친 청춘들을 위한 오아시스, ‘놀다방 페스티벌’- ‘지기 어려운 게임’, 힙합, 재즈 공연, 영화 등 풍성한 행사- 수산시장에서 열리는 ‘도심 속 바다축제’ 와 함께 노량진 일대 ‘들썩’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구청 앞 광장에서 청년들의 갈증을 풀어줄 오아시스, ‘노량진 놀다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도록 ‘놀이’를 테마로 ‘이기지 않아도 괜찮아, 지친 청춘들을 위한 위로 한마당!’으로 기획된 축제다. 노량진으로 대표되는 청춘들에게 동작구가 건네는 작은 위로다.행사는 게임, 쉼터, 슈퍼마켓, 문화공연 등으로 나뉜다. 이날만큼은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게임에서 지면 승리자가 되는 게임을 비롯해, 청년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요가 체험 등이 준비됐다. 또 인디밴드, 재즈, 탭댄스 등 공연과 영화도 마련됐다.
▶ 노량진에는 전설의 철권고수가 산다?코인 노래방과 오락실로 대변되는 공시생들의 놀이문화가 광장으로 나왔다. 이날 대전 격투게임인 철권을 비롯해 위닝, 건블레이드, 펀치 등 노량진 공시생들이 즐겨하는 게임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된다. 또 추억의 트램펄린을 비롯해 다양한 보드게임도 즐길 수 있다. ▶ 마사지 받고 컬러링북으로 마음도 치유하세요청년들의 건강관리를 도울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허리, 어깨 등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밸런스 워킹’도 배워볼 수 있다. 또 요가수업은 물론, 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컬러링북과 캘리그래피(calligraphy), 타로카드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 이날 만큼은 지는 사람이 승리자!이날 만큼은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다. ‘지기 어려운 게임’은 게임을 못하는 ‘게임 마스터’와 간단한 게임을 하는 이벤트다. 단, 게임에서 져야만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 경쟁에서 이겨야만 하는 우리 사회에서 ‘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게임이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손편지 제작해 드립니다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간절하다면 이날 행사장을 찾아도 좋다. 노량진에 관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노량진 탐사대원’이 청년들을 찾아간다. 노량진의 이미지, 고충, 일화 등 뭐든지 가능하다. 청년들의 정성스런 손편지를 대신 전해주는 코너도 마련된다. 엄마, 아빠, 친구, 애인 누구에게든 직접 손편지를 쓰면 ‘손편지 제작소’에서 배달해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영화가!이외에도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을 비롯해 재즈와 탭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리틀 미스 선샤인(Little Miss Sunshine, 2006), 스물(Twenty, 2014) 등 영화가 상영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마켓도 준비된다.또한 이번 행사와 관련해 KBSN ‘청춘하라’에서 우승한 최현우씨가 동작의 청년들을 위해 행사장 주변 곳곳에 ‘희망가로등’을 설치했다. 야간이 되면 희망 가로등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힘내’, ‘당신은 지금도 아름답지만 웃을 때 더욱 아름다워요’ 등 다양한 희망의 메시지를 바닥에 비춘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는 취업도, 사랑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다”며 “행사 한번으로 우리 시대의 청춘 모두를 위로할 순 없겠지만,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맘껏 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동작구가 주최하고 방물단이 주관한다. 동작구 청년기업인 블랭크, 무중력 지대, 노량진 탐사대 등 청년단체들이 참여했다. 서울시와 동작학원고시원협회가 후원한다.이번 행사는 24일, 25일 양일간 노량진 수산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5회 도심속 바다축제’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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