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대학교 교수 219명 일동은 대학과 인천시가 체결한 학교 운영비 300억원 지원 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대학 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하라고 인천시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19일 인천대 교수 219명 일동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인천시는 법인화 원년부터 5년간 매년 300억원을 학교 운영비로 지원해야 하지만 올해 예산에는 150억원만 책정됐다”며 “회계연도 마감이 다가오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한 답변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교수 일동은 이어 “150억원마저 제때 지급되지 않아 교직원 월급을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인천대 법인화를 추진한 인천시가 공적 책임을 망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 일동은 이에 따라 시의 이같은 협약 불이행으로 인해 인천대 집행부 또한 상황이 더 악화되기전에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대 전체 교수는 455명으로 이중 파견, 휴직, 출장 교수를 제외하고 219명의 서명을 받아 이번에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 2013년 1월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전환됐다.

인천시는 2013년부터 5년 동안 매년 300억원씩 대학 운영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인천대와 협약을 맺었지만 시 재정난 때문에 지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자]